대학생의 아동기 외상 및 기질과 대인관계 문제의 관계에서 단절 및 거절 도식의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아동기 외상 및 낙관성 기질과 대인관계 문제의 관계에서 단절 및 거절 도식이 매개하는지를 검증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를 위해, 경기도 지역 대학생 536명(남 245명, 여 291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인 및 아동기 외상, 낙관성 기질, 대인관계 문제, 단절 및 거절 도식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아동기 외상과 단절 및 거절 도식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 낙관성 기질과 단절 및 거절 도식 간에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 그리고 낙관성 기질과 대인관계 문제 간에는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절 및 거절 도식과 대인관계 문제 간에는 정적 상관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단절 및 거절 도식은 아동기 외상 및 낙관성 기질과 대인관계 문제를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아동기 외상 및 낙관성 기질이 단절 및 거절 도식을 거쳐 대인관계 문제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며 대인관계 문제 감소를 돕기 위하여 낙관성의 수준에 따라 적절한 부모 양육 행동을 제공하도록 부모 교육의 근거 자료를 마련하는 것과 단절 및 거절 도식에 개입 것이 유용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