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양육죄책감의 조절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양육죄책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보건소 내 장애아동재활센터, 사설 장애아동발달센터, 종합복지관 내 장애아동재활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아동 어머니 27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양육스트레스는 심혜경(2005)연구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양육죄책감은 장인숙(2001)연구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우을은 한국판 Beck우울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검증을 보면 연평균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는 모든 연구변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자녀수에 따른 차이는 양육스트레스 중 치료·교육·재활 스트레스에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둘째, 변인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양육스트레스의 경우 양육죄책감과 유의미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과도 유의미한 정적관련성을 보였다. 양육죄책감의 경우 우울과 역시 유의미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양육죄책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양육죄책감의 조절효과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양육죄책감의 조절효과를 규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장애아동 어머니의 우울을 낮추는데 양육스트레스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양육죄책감을 고려한 심리상담 및 치료 현장에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