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인을 대상으로 내현적 자기애와 공격성, 내면화된 수치심간의 관계를 확인 하고 내현적 자기애와 공격성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성인 남성 192명, 여성 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한 응답 설문을 제외한 400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 하여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일원분산분석(ANOVA),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각 변인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공격성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내현적 자기애와 내면화된 수치심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성인의 내현적 자기애, 공격성, 내면화된 수치심은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셋째, 성인의 내현적 자기애와 공격성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은 부분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자가 내면화된 수치심의 정도에 따라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해 볼 수 있고, 공격성 또한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성인을 대상으로 내현적자기애와 공격성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확인 하고 상담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