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최신 이론 및 참가자 평가에 근거하여 치료 내용과 운영 방식을 개선한 인터넷-기반 다요인 감사치료를 개발하였다. 연구 1에서는 선행 연구에서 실시해 온 일지형 감사치료와 감사에 대한 확장된 개념화와 이론을 토대로 회기를 구성한 다요인 감사치료를 각각의 홈페이지에 구현하였다. 1회기 이상 참여한 대학생 11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감사치료의 참가자들은 치료 후 행복이 증가되고 우울증상이 감소되었으며, 이러한 효과는 추후 2개월까지 지속되었다. 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면, 다요인 감사치료 집단은 일지형 감사치료 집단에 비해 중도 탈락률이 더 낮은 경향성을 보이고, 사전과 추후 간 행복의 증가와 사전과 사후 간 우울증상의 감소 상에 효과 크기가 더욱 컸다. 이에 더해 다요인 감사치료 집단에서는 참가자의 사전 감정표현 양가성과 신경증성이 높을수록 치료 효과가 증가하였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의 참가자들이 보고한 치료에 대한 평가 및 일부 참가자와 실시한 전화 면담을 근거로, 다요인 감사치료를 수정하였다. 개정된 인터넷-기반 다요인 감사치료는 총 6회기로, 넓은 의미의 감사를 개념화하고, 감사의 대상과 표현을 확장하며, 치료 효과를 더욱 일반화할 수 있도록 회기 내용이 개선되고, 참가자의 치료 동기를 높이고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되는 운영 방식들이 적용되었다. 1회기 이상 참여한 일반인 149명은 치료 후 정신적 웰빙이 증가되고 우울증상이 감소하였으며, 효과 크기는 연구 1에 비해 높아진 양상이었다. 정신적 웰빙의 증가량은 추후 3개월까지 유지되었으나, 우울증상의 개선 정도는 추후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다소 감소하는 형태를 보였다. 또한 회기 간격을 좁혀 밀도 있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개정된 인터넷-기반 다요인 감사치료를 매일 실시하는 집단과 일주일에 한 번 실시하는 집단을 비교한 결과, 매일 집단이 매주 집단에 비해 중도 탈락률이 더 낮은 경향성을 보이고, 평균 참여 회기 수는 유의미하게 더 높았으며, 사전과 추후 간 우울증상 감소의 효과 크기는 더 컸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인터넷-기반 다요인 감사치료의 효과와 제한점 그리고 임상적 함의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