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코칭유형에 따른 감성지능 및 조직몰입의 차이를 파악하여 코칭유형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와 필요성을 제공하고 추후 간호조직의 인적자원 관리 및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는 2014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기도에 위치한 일 종합병원과 일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2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최종 195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코칭유형은 CoachWorks International의 Smith & Sandstrom(1996)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감성지능은 Wong & Law(2002)가 개발하고 최지현(2010)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조직몰입은 Allen과 Mayer(1990)가 개발한 도구를 김성수(2008)가 병원조직에 맞게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χ² test,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Scheffe test를 이용한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코칭유형은 우호형이 116명(59.5%)으로 가장 많았고, 사교형 31명(15.9%), 지시형 25명(12.8%), 분석형 23명(11.8%)순으로 나타났으며 코칭유형별 일반적 특성의 차이는 연령(p=.008), 결혼(p=.015), 임상경력(p=.013), 현재직위(p=.03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2. 대상자의 감성지능 정도는 평균평점 4.70±0.62점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의 조직몰입 정도는 평균평점 3.89±0.72점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코칭유형에 따른 감성지능은(p=.018)과 조직몰입(p=.042)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하위 영역별로 감성조절 영역(p=.001)과 감성활용(p=.044)영역에서, 정서적 몰입(p=.017)영역과 유지적 몰입(p=.042)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임상간호사의 코칭유형에 따른 감성지능과 조직몰입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임상간호사의 감성지능과 조직몰입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간호사 개개인의 코칭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코칭유형을 고려한 체계적인 인력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할 필요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추후 간호조직의 인력자원 관리 및 개발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