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에서의 융합인재교육(STEAM) 연구 동향 분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까지의 융합인재교육(STEAM; 이후 STEAM교육으로 통일)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영재교육에서의 STEAM교육 연구 현황을 비교·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영재교육에서의 STEAM교육의 시사점을 논의하고 영재 STEAM교육의 발전을 위한 개선점을 제언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학술정보연구서비스(www.riss.kr)를 통하여 제목 키워드 융합인재교육, STEAM, 융합인재, 융합영재로 검색한 STEAM교육 논문을 검색한 STEAM교육 관련 논문 380편(영재교육관련 논문 67편포함)과 영재 STEAM교육 프로그램논문 52편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TEAM교육은 최근 2∼3년 간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STEAM교육에서 영재교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창의적 융합 인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재교육이 STEAM교육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STEAM교육 연구가 각 분야별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재 STEAM교육 평가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평가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STEAM교육 연구와 영재교육에서의 STEAM교육 연구 모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다양한 학문적 연결과 융합적 사고를 위해서는 중․고등학교에서의 STEAM교육과정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중학생은 융합교육의 간교육(multidisciplinary)에 해당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중등 영재를 위한 STEAM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영재교육에서의 STEAM 프로그램 개발 연구는 과학중심 연계형 융합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다. 예술영역은 미술이 융합된 프로그램이 가장 많았으나 차츰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5가지 융합 요소를 모두 포함한 형태가 가장 많았다. 학습형태는 STEAM 준거 교수학습모형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나 영재의 특성에 맞는 학습 모형을 적용한 다양한 학습 형태를 보였으며 창의성의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가 가장 많았다. 이는 영재들의 특성이 발휘될 수 있는 STEAM프로그램이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