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댐 이수안전도 평가지표 개선 방안 연구

Abstract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강우 집중 현상이 심화되어 갈수기 용수부족으로 인한 가뭄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인구의 증가와 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물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용수공급시설의 신설이 필요하지만, 입지선정의 어려움, 지역사회의 반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다. 따라서 기존 댐의 용수공급능력 평가와 이수안전도 분석을 통하여 추가적인 용수공급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또한 이수안전도 분석에 사용되는 평가지표들의 한계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용수공급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저수지 모의운영 모형인 HEC-ResSim을 사용하였으며, 우리나라 4개 권역(한강, 낙동강, 섬진강, 금강)에 위치하는 11개댐(소양강댐, 충주댐, 안동댐, 임하댐, 합천댐, 남강댐, 섬진강댐, 주암댐, 이사천댐, 금강댐, 용담댐)을 대상으로 모의하였다. 모의분석결과인 부족일수와 부족량을 토대로 이수안전도 분석을 기간신뢰도, 양적신뢰도, 회복도, 무차원취약도로 분석하였고 추가적인 용수공급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였다. 또한 이수안전도 평가지표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지표간의 중복성을 확인하고 신뢰도 지표와 혼용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다목적댐 용수공급능력 평가 결과 소양강댐, 충주댐, 이사천댐을 제외한 8개댐은 추가적인 용수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청댐과 용담댐의 경우 단일운영보다 연계운영을 하였을 시 용수공급능력이 좀 더 우수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기존의 단일기준 평가보다 다기준평가 사용이 이수안전도 분석의 한계점을 개선할 수 있어 평가지표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무차원취약도가 신뢰도지표와 상관관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신뢰도와 무차원취약도를 혼용하는 다기준평가가 향후 이수안전도 분석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