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 지식을 활용한 문학 수업 모형 연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문학사교육의 현황을 밝히고 문학사 교육이 일정한 형태로 문학수업에 활용되는 방안을 연구하여 활용 가능한 학습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문학사는 단순한 암기 형식으로 학습자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문학 작품이 깊이 감상되도록 모든 국면에서 문학사 지식이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학습되어야 한다. 문학사 지식이 활용된 형태의 문학교육은 문학사 교육의 형태 변화를 통하여 문학사 교육의 범위를 확장함과 동시에 문학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먼저 문학사교육에 대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최근에 들어 7차교육과정을 지나며 국어교육에서 차지하고 있는 문학사 교육의 위상을 살펴보는 논의들이 많이 등장을 했으며 이후 점차 문학사 교육이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학사 교육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서술하는 다양한 논의들이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실정과 다르게 구체적인 활동 방안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문학사 지식이 문학교육과 동떨어진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문학을 교육하는 것에 있어서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문학사 교육이 문학 교육과 전혀 다른 분리된 것이 아니라 통합된 형태로 나아가야 하며 그 두 교육의 목적이 문학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있음을 알고 앞으로 더욱 발전된 형태의 다양한 수업모형과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에 본 연구가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