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매년 교통사고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개선구간을 선정하는데 기초가 되는 방법은 종래의 전통적인 사고건수에 의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선정된 개선구간의 문제점은 고속도로의 연속류 특성과 공간상의 위험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지점 위주의 선정이기 때문에 개선된 구간에서 또는 개선 전후 구간에서 사고가 전이되고 오히려 확산되는 현상이 유발되고 개선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보다 합리적인 개선구간의 선정기법이 필요하다.
개선구간의 선정에 적용된 기존방법과의 비교대상으로 2007년 개발되어 적용성이 입증된 CRP(Continuous Risk Profile)기법을 사용하여 새로운 개선구간 선정기법을 개발하였다.
사고전이 사례연구를 통하여 기존방법으로 적용한 구간과 그 구간을 늘려가면서 새롭게 개발한 선정기법의 개선구간과 비교하면서 개선효과를 비교해 결과 기존방법에서 개선효과가 있는 경우는 CRP기법을 적용한 경우에서도 유사하게 나왔으나 기존방법에서 사고가 전이되는 경우 CRP기법을 통한 개선구간 적용시 사고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고추이와 공간적인 위험도를 나타내는 CRP기법을 적용한 고속도로 개선구간 선정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으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