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정 정서성, 긍정 정서성, 긍정적 및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세 가지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해석 편향, 그리고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해석 편향이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증상과 수행불안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27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정 및 긍정 정서성,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타인에 의한 부정적인 평가, 부정적인 자기평가, 부정적인 장기적 결과, 긍정적인 사회적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 긍정적인 사회적 사건에 대한 평가절하, 사회적 사건의 긍정결과 가치절하,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증상과 수행불안 증상을 평가하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앞서 언급했던 변인들이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과 수행불안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부정 정서성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증상과 수행불안 모두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고, 긍정 정서성은 상호작용 불안 증상에만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둘째, 두가지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두가지 사회불안 하위유형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셋째,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해석 편향 중 타인에 의한 부정적인 평가만이 상호불안에서 유의미하였으며, 수행불안에서는 어떤 변인도 유의미하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 넷째,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해석 편향 중 긍정적인 사회적 사건에 대한 평가절하만이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쳤으며, 수행불안에서는 어떠한 해석편향도 유의미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해석 편향이 사회 불안의 하위 유형에 달리 영향을 미치며 사회 불안 증상의 치료에 있어 유형에 따라 임상적 개입을 달리 취해야한다는 임상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후에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