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 편향 수정이 사회불안 경향성을 지닌 대학생의 자기 평가와 사후반추사고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해석 편향 수정이 사회불안의 유지 요인으로 알려진 부정적인 자기 평가와 사후반추사고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불안이 높은 58명의 대학생들을 선별한 후, 긍정 훈련 조건, 부정 훈련 조건, 통제 조건에 무선 할당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훈련을 받은 모든 참가자들은 발표 수행을 한 후, 자신의 수행에 대해 평가를 하였으며 일주일 뒤 사후반추사고 척도를 작성하였다. 연구 결과, 긍정 훈련 조건의 참가자들은 부정 훈련 조건과 통제 조건보다 훈련 이후에 제시된 새로운 모호한 시나리오에 대해 더 긍정적인 해석을 하였다. 또한 발표 수행에 대한 자기 평가에서 긍정 훈련 조건은 통제 조건보다 더 긍정적인 자기 평가를 하였으며, 일주일 이후에 더 감소된 부정적인 사후반추사고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해석 편향 수정을 통해 긍정적인 해석 편향이 유도될 수 있으며, 이는 또한 수행에 대한 자기 평가와 사후반추사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