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라고지론에 근거한 학습자 성향, 학습참여 특성 및 SNS활용이 학습성과 인식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성인학습자의 개인배경 특성에 따른 학습성과 인식, 학습자 성향, 학습참여 특성, SNS활용의 차이를 규명하고, 학습자 성향, 학습참여 특성 및 SNS활용과 학습성과 인식은 어떤 상관관계에 있는지 규명하며, 개인배경 특성, 학습자 성향, 학습참여 특성 및 SNS활용이 학습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방법은 양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대상자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공평생교육기관 중에서 학교형 평생교육기관 2개소, 평생교육전담기관 5개소, 복합형 평생교육기관 1개소를 선정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편의표집방법으로 평생교육기관에 등록하여 성인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연구에 활용된 자료는 488명으로 유효율은 96.1%이였다. 설정된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한 분석방법은 기술통계분석,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검정, 차이검정을 위한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고, 분석을 위한 통계처리는 SPSS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도출된 결과를 제시하면, 첫째, 학습성과 인식과 하위요인인 개인적 자본측면의 학습성과 인식, 사회적 자본측면의 학습성과 인식은 연령과 학력 변인에 의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 성별에 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습자 성향과 하위요인인 자아개념, 학습필요, 학습준비, 경험의 역할, 학습동기의 차이는 성별 변인에 의해 나타났고, 학력에 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학습참여 특성의 차이는 연령 변인에 의해 나타났고, 그 하위요인인 학습몰입은 성별, 연령, 학력, 직업의 배경변인에 의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SNS활용의 차이는 개인배경 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하위요인인 SNS경험은 연령과 학력에 의해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학습성과 인식, 학습자 성향, 학습참여 특성 및 SNS활용 간의 상관관계는 정적인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학습성과 인식은 학습자 성향의 상관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학습참여 특성과의 상관이었다. 개인배경 특성별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에서 남자 학습집단, 30대 이하인 학습집단, 고졸이하의 학습집단, 직업이 없는 학습집단인 경우에는 SNS활용과 하위요인인 SNS경험과 SNS참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거나 유의미하더라도 낮은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학습자 성향, 학습참여 특성과 SNS활용 등의 독립변인은 학습성과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안드라고지론에 근거한 학습자 성향과 하위요인인 학습동기, 그리고 학습참여 특성과 하위요인인 학습몰입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학습참여 특성의 외적요인으로서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은 학습성과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내적 요인으로서 학습에 몰입하는 정도는 학습성과 인식에 더 높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의 의의는 첫째, 안드라고지론에 근거한 학습자 성향이 학습성과 인식, 학습참여 특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최초의 연구라는 점이다. 둘째, 학습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에서 안드라고지론에 근거한 학습자 성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것을 밝혔다는 점이다. 셋째, SNS활용은 성인학습에로 적용하면 학습성과 인식과 그 하위요인인 개인적 자본측면의 학습성과 인식과 사회문화적 자본측면의 학습성과 인식, 학습참여 특성과 그 하위요인인 학습참여수준과 학습몰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