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교전 상황에서 효과적인 사격을 위하여 기상 상태가 양호하든 최악의 기상 상태이든 적합한 최대 사거리의 유효한 사격 제원 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표적이 초기에 최대 사거리 이내에 있으나 기상 조건을 반영하여 계산 하였을 때 최대 사거리 내에 도달하지 못하여 유효하지 않은 사격 제원을 산출할 경우에는 사격 제원의 유효성을 미리 판단하고 다음 패스의 사격 제원 산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처리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사격 제원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초기 조건이 유효하더라도 표적의 상태 변화나 외부 환경 조건에 따라 산출한 사격 제원이 유효하지 않은 경우를 살펴보고, 수치적분 탄도계산법에 대하여 사격 제원 유효성을 판단할 기준을 제시하고 결과를 분석해 보았다.
기존의 사격 제원 유효성 판단 방법은 TOF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사표에 명시된 표준 기후 조건의 사거리를 기준으로 비표준 기후 조건의 변동 거리를 반영하여 사격 제원을 계산하므로 사표 상의 최대 사거리 이내에서는 사격 제원이 항상 유효한 결과를 나타내지만 비표준 기후 조건에서의 최대 사거리 근방에서는 여러 환경 조건의 오차가 누적되어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사격 제원 또한 정확하지 않은 결과를 나타낸다.
본 논문에서는 Ballistic Solution Quality Index(이하 Quality Index)라는 지표를 이용하여 유효성 판단 기준을 제시하였고, 또한 판단 기준의 효과성을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기존의 TOF를 이용한 방법과 비교 분석 하였다.
분석 결과 TOF와 달리 Quality index 지표를 이용하여 사격 제원 계산을 위한 수치적분 반복 수렴(iteration) 과정 중의 사거리 수렴도를 판단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