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버스전용차로 횡단보도 설치기준 연구

Abstract

현재 중앙버스전용차로제의 효과가 입증되었고 그로 인해 중앙버스전용차로가 확대 설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버스전용차로의 특성상 횡단보도를 이용해야만 정류장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횡단보도의 설치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중앙버스전용차로제의 횡단보도 설치 기준이 수립되어 있지 않는 상황으로 현재는 별다른 기준 없이 설치되고 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에서 횡단보도의 형태가 일체형이나 2단형이 경우에는 횡단보도의 개수가 1개가 설치되지만 분리형 정류장 형태를 가질 때 횡단보도의 개수가 2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적게는 50m 간격으로 횡단보도의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듯 횡단보도의 위치에 따라 소통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이라는 전제하여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횡단보도의 위치가 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이루어지게 하고 안전을 도모 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지체를 최소화하여 원활한 소통을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횡단보도의 위치가 교차로 지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중앙버스전용차로 횡단보도 설치 기준을 위해서 교차로간 간격이 500m, 750m인 네트워크에서 교통상황별 분석 결과 교차로간 간격과는 큰 상관없이 횡단보도가 교차로 정지선으로부터 50m, 100m에 위치할 경우 지체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므로 교차로 정지선으로부터 100m 이상의 간격을 두어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